(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과학산업진흥원(디스텝)이 한남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로 이전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디스텝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달말까지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로 이전한다.
현재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디스텝 청사는 1977년에 준공된 노후시설로, 안전사고 위험도가 매년 높아져 연구·행정 기능 수행 등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시는 지난 1월 대덕구에 위치한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편입되면서, 디스텝 입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보고 본격적인 이전 절차에 착수했다.
디스텝은 지난달 입주 신청을 완료했고, 한국주택공사(LH)와 한남대 등의 심사를 거쳐 전날 최종 입주 확정을 통보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전은 디스텝의 연구·행정 기능 고도화는 물론 대덕특구와 대덕구 산업 간 유기적 연계를 촉진할 것"이라며 "원도심 기술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