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 뛰어난 내구성…반영구
국내 최초 ESG 침대로 ‘사회적 책임 경영’ 선도
[포인트경제] 시몬스가 2년 연속 침대업계 1위를 지키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몬스는 지난해 매출액 3295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0%, 65.2%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시몬스가 2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장 시설인 '시몬스 팩토리움'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과감한 연구개발(R&D), 사회를 생각하는 ESG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뛰어난 내구성으로 사실상 반영구 사용
시몬스는 지난해 7월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된 바나듐 포켓 스프링을 앞세워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열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몬스 침대는 최대 15년까지 무상 AS가 가능해 사실상 평생 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제품을 탄생시킨 셈이다.
바나듐은 강철·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탄성,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특수 소재로 활용된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시몬스 바나듐 포켓 스프링'은 하루 종일 20만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됐다.
지난해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정호 대표는 "품질 혁신 또한 지속 가능한 선순환이자 사회적 책임의 한 축"이라며 "바나듐 포켓 스프링은 제품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켜 제품 사용 주기를 늘리고, 폐기물 배출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결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시몬스는 매트리스 외에도 베개와 이불 등 침구류에도 국내외 공인 인증 기관으로부터 기술력, 품질, 친환경성 등에 대해 검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숙면 베개로 유명한 ‘비스코스프링 원더 필로우’와 ‘화이버 포켓스프링 필로우’는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을 획득했으며, 시몬스의 구스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제품에만 부여되는 ‘노미테(NOMITE)’ 인증과 동물복지 기준을 통과한 제품임을 인정하는 ‘다운패스(DOWNPASS)’ 인증까지 획득했다.
또 △영유아 사용 제품 인증(OEKO-TEX® Standard 100 Class 1) △유럽 안전·건강·환경 보호 기준 충족 인증(CE인증) △위생·청결·유해 물질 평가 인증(Downafresh) △NASA 우주 기술 사용 인증(Space Foundation Certified Space Technology) △충전재 청결 인증(Healthy Down Program) 등 업계 최다 인증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시몬스는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쌓이는 업계 최초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3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이 돈을 ‘얼마나’가 아닌 ‘어떻게’ 버느냐를 잘 보여준 대표적인 ESG 브랜딩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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