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한덕수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물러나겠다" 사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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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한덕수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물러나겠다" 사의 밝혀

뉴스로드 2025-04-02 09:1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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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복현 원장은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관련한 향후 거취와 관련해 "금융위원장에게 어제 통화해 제 입장을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상목) 부총리와 한은 총재께서 연락이 와서 시장 상황이 어려우니 경거망동하면 안 된다고 말리셨다"며 "일단 내일 아침 열리는 F4 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복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며, "임명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께 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공직자로서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권한대행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준 부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복현 원장은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직을 걸고'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원장의 사의 표명은 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한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를 존중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계셨다면 상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의중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금융 정책과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복현 원장의 사의 표명이 향후 금융권 인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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