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정부가 규정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공공부문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위한 최소 요건을 충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에 이어 세 번째다.
AWS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리하는 CSAP 인증은 정부 및 공공 기관에게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를 위해 KISA는 AWS 서울 리전(Region)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서비스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으로 평가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공공 기관들이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광범위하게 채택된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AWS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분석,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보안, 하이브리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관리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CSAP 인증을 통해 국내 정부 및 공공 기관들은 이제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 기관 등 전 세계 수백만 활성 고객이 신뢰하는 AWS 클라우드의 강력한 기능과 혁신을 완전히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WS는 규정을 준수하는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군을 통해 정부 기관과 규제 산업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엄격한 보안 조치를 검증할 뿐만 아니라 한국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WS는 증가하는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프라 및 서비스 확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서울 리전은 4개의 가용 영역을 갖추고 있으며, 수만 명의 국내 이용자를 지원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서울대학교병원, JNPMEDI, 광주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등 다양한 국내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핵심 업무에 AWS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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