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산불 피해가 큰 경북과 경남 지역을 직접 방문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업인들에게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강 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과 경남 산청군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농업인들과 직접 소통했다. 그는 "농업인들이 소중한 영농 기반을 잃고 큰 상심에 빠져 있다"며 "농협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천억원과 범농협 성금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5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전달하고 농업인과 이재민을 위한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미 마스크 2만5천개, 재해 구호 키트, 생필품 등을 긴급 지원했으며, 피해 조합원 가구당 최대 3천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강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 소통을 통한 '공감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농업인과 농·축협의 입장에서 중앙회의 모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그는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현장을 찾아 자금 지원과 영양제 할인 공급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왔다. 강 회장은 협력을 강조하며 "같은 배를 타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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