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전혜빈이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1일 방송된 '솔로라서' 13회에서 전혜빈은 황정음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은 황정음과의 오랜 친분을 언급하며 "같은 시기에 가수 활동을 했었다. 의지도 많이 하고 많이 친했다"고 밝혔다. 이어 MC 신동엽은 "얼마 전에 치과에 가서 금니 치료를 하러 갔다. 해준 사람이 혜빈이 남편이다"라며 전혜빈의 연하 치과 의사 남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와이프 자랑을 그렇게 하더라"라며 전혜빈 부부의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고, 솔로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솔로라서'에 전혜빈이 모습을 드러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전혜빈은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농담을 섞어 답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배우 박은혜는 황정음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연기 초반에 같은 작품을 했었다. 같은 샵을 다녔는데 옆에 와서 '연기 좀 봐주세요'라며 큰 소리로 대사를 읽더라. 얘는 진짜 잘 되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황정음은 "대선배고 너무 예쁘고 부러운 존재였다"고 화답했고, 박은혜는 "계속 길을 따라오는 것 같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이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혜는 "황정음이 '방송에서 이혼 얘기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 나중에 가니 자기가 더 많이 하더라"라며 유쾌하게 이혼을 언급했고, 황정음은 "롤모델. 언니의 길을 따라가고 있는 거다"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혜빈, 황정음, 박은혜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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