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1차전에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꺾고 우승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뗐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0 24-26 25-22 25-23)로 제압했다.
승리의 주역은 레오와 허수봉이었다. 레오는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개를 합해 팀 내 최다인 25점을 폭발했다. 토종 에이스 허수봉은 17점으로 든든히 뒤를 받쳤다. 최민호와 정태준도 8점씩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통산 2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19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건 총 14회(73.6%)에 이른다.
현대캐피탈은 남은 4경기 중 2경기만 이겨도 6년 만에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다.
정규리그 3위 대한항공은 전력 차를 받아들여야 했다. 러셀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대한항공(33개)은 범실 수에서 현대캐피탈(24개)보다 8개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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