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딸기의 비밀이 있다.
딸기의 열매와 씨앗은 무엇일까? 대다수는 "딸기의 빨간 부분이 과일이고 표면에 붙어 있는 알갱이들이 씨앗 아닐까?"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정답이 아니다.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다.. 딸기 씨앗은 사실 '이것'
딸기의 겉면에 촘촘하게 붙어 있는 알갱이는 씨가 아니라 딸기의 열매다. 우리가 먹는 빨간 과육은 열매가 아니라, 줄기의 끝부분인 꽃턱이 비대해지며 육질화된 것이다. 이를 헛열매라고 한다. 결국 딸기는 비대해진 꽃턱 속에 작은 열매가 수없이 붙어 있는 모양인 것이다.
일반적인 꽃의 암술은 1개이며, 수술이 많이 달려있다. 그런데 딸기 꽃에는 중심부에 100개 이상의 작은 암술이 밀집해 있으며, 그 주위를 조금 더 큰 수술이 둘러싸고 있다. 이 무수히 많은 암술대를 받치기 때문에 꽃턱의 크기가 보통보다 커지는 것이다.
대부분의 식물은 암술이 수분해 꽃가루관을 내려와 씨방 안에서 수정에 성공하면 과실이 생기지만, 딸기는 흰 꽃잎이 지고 토대인 화탁이 부푼다. 이 부풀어 오른 화탁에는 무수히 많은 딸기 씨방과 붙으며 우리가 아는 딸기 모양으로 성장한다. 이 화탁이 성숙하면 딸기의 맛있는 과육 부분이 된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딸기의 효능
한편, 딸기는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냥 생과일로 먹어도 맛있고 케이크 위에 올려서 먹어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딸기우유나 딸기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며, 최근에는 딸기로 만든 탕후루가 인기를 끌었다.
딸기는 영양 및 건강 측면에서 보아도 매우 좋은 과일이다. 딸기는 당도가 높은 과일이지만, 열량은 100g당 36Kcal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비타민 C의 함유량도 높으며 소염 및 진통 작용을 하는 메탈살리실산을 함유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 비만, 심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딸기에는 옥살산이 적지 않게 들어 있어 요로결석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으니, 요로결석 환자는 딸기의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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