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아시아 챔프 탄생' 김도현, 양승모 꺾고 아시아선수권 U-22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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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아시아 챔프 탄생' 김도현, 양승모 꺾고 아시아선수권 U-22 우승

빌리어즈 2025-04-01 19:0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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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U-22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도현.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U-22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도현.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17세 꿈나무'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이 아시아캐롬당구선수권 U-22 첫 왕좌를 차지했다.

한국은 올해도 4강 자리를 싹쓸이하며,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 U-22이가 신설된 이래로 3년 연속 우승, 준우승, 공동3위를 모두 꿰찼다.

지난 30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U-22 결승에서 김도현은 양승모(인천)를 40:30(31이닝)dm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 '주니어 3쿠션 세계 챔피언' 출신 오명규(강원)를 40:38(43이닝)로 어렵게 제압한 김도헌은 4강에서 김대현(대홍중)을 30이닝 만에 40:27로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김도현의 결승전 상대인 양승모는 베트남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응우옌호아퐁을 40:35(33이닝)로 꺾은 후 4강에서 조영윤(숭실대)을 26이닝 만에 40:29로 물리치며 애버리지 1.538을 기록했다.

김도현이 결승에서 양승모를 꺾고 첫 주니어 아시아 챔프 자리에 올랐다.
김도현이 결승에서 양승모를 꺾고 첫 주니어 아시아 챔프 자리에 올랐다.
준우승을 차지한 양승모
준우승을 차지한 양승모

준결승에서 1점대의 애버리지로 준수한 경기력을 과시한 김도현과 양승모는 결승전에서도 흥미로운 대결을 펼쳤다.

선공격을 펼친 김도현이 1이닝부터 1-2-0-2득점을 올리고 5:1로 앞선 후 7이닝에 1득점, 8이닝에 4득점, 9이닝에 1득점을 추가하며 10:1로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3이닝 1득점 후 7이닝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승모는 8이닝에 모처럼 4점을 획득하며 10:5로 추격을 시작한 후 10이닝에 6점의 하이런을 올리고 11:11로 맞섰다.

이어 11이닝과 12이닝에 3-2득점을 추가한 양승모는 14:16으로 역전, 14이닝에 2점을 보태 14:18로 김도현을 떼어놨다.

하지만 15이닝에 하이런 6점을 맞불을 놓은 김도현은 20:18로 재역전한 후 21이닝에 또 한 번 5점의 중장타를 휘두르며 28: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좀처럼 장타가 터지지 않은 양승모는 그야말로 애타는 시간을 보냈고, 김도현을 24이닝에 4득점, 26이닝에 3득점, 28이닝에 3득점을 추가하며 38:25까지 달아났다.

공동3위 조영윤
공동3위 조영윤
공동3위 김대현
공동3위 김대현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U-22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 양승모, 우승 김도현, 공동3위 김대현, 조영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U-22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 양승모, 우승 김도현, 공동3위 김대현, 조영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결국 29이닝에 1점을 치고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달한 김도현은 31이닝에 남은 1점을 무사히 처리하고 40:29로 양승모를 꺾고 첫 '주니어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우승 김도현, 준우승 양승모를 비롯해 공동3위까지 조영윤, 김대현이 싹쓸이하며 3년 연속으로 아시아캐롬선수권 U-22 종목을 완벽히 차지했다. 

한편, 이번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U-22 부문에는 한국 13명, 일본 2명, 베트남 1명 등 총 16명의 22살 이하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그중 김도현, 양승모를 비롯해 조영윤, 오명규, 최재민, 강민혁, 김대현, 그리고 베트남의 응우옌호아이퐁이 본선 8강에 올라 대결을 펼쳤다.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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