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금융감독원 조사·검사에 성실히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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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금융감독원 조사·검사에 성실히 응할 것"

한스경제 2025-04-01 17:1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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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수민 기자]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금융감독원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홈플러스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긴급한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홈플러스의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국회 및 정부에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라며 "이와 관련해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사 및 검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지난 2월 27일 홈플러스의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결정했다. 홈플러스는 3월 4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회생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상태로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홈플러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신용등급 하락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앞서 홈플러스 측은 회사의 단기 유동성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직후인 2월 28일부터 회생신청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1일 오전 금감원 브리핑을 통해 "신용평가 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회생신청 경위, 신청 등에 대해 그간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측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라며 "(홈플러스 측이)2월 28일 이전에 등급 하락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만일 사전에 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어음 등을 발행했다면 이는 사기적 부정 거래가 성립될 수 있다.   

홈플러스 측은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인지 시점과 그에 따른 기업회생신청 경위는 당사에서 그 동안 설명 드린 바와 같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금융감독원 조사 및 검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소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생절차를 통해 홈플러스를 다시 정상화 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자들을 포함하여 모든 채권자들의 채권이 변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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