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관리공사 김포이음시티 민간사업자 공모 불발…4월 중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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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관리공사 김포이음시티 민간사업자 공모 불발…4월 중 재공모

경기일보 2025-04-01 16:4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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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관리공사 로고. 김포도시관리공사 제공
김포도시관리공사 로고. 김포도시관리공사 제공

 

민간이 추진하던 나진감정·장기감정지구를 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가 돌연 공공개발을 추진하고 나서 ‘행정권력의 가로채기’ 논란을 빚었던 ‘김포이음시티 도시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실패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20일자로 공고한 가칭 ‘김포 이음시티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관련, 지난달 31일까지 사업참여계획서를 접수받았으나 공모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고 1일 밝혔다.

 

공사의 민간사업자 공모는 지난해 12월 시공사, 금융사, 민간개발업자 등 총 27개 법인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주목받았지만, 결국 한곳도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공사는 이번 공모 결과가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공사비 상승 ▲민간이익 이윤율 10% 제한 등의 어려운 여건에 따라 최근 하남도시공사의 캠프콜번, 포천도시공사의 내촌·신읍, LH의 동탄2 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등의 민간참여자 공모도 유찰돼 개발사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김포이음시티를 둘러싼 주민들의 반발과 법정다툼 등으로 이 같은 공모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던 한 건설사 관계자는 “조합추진위원회가 제기한 주민제안서 수용불가 취소 청구 행정심판과 공모절차 진행정지 가처분신청 사건 진행 중인 상황에 불확실성 등으로 내부 의사결정 절차를 마무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공사는 오는 21일 진행예정인 나진감정지구 추진위의 행정심판 2차 심리를 지켜보고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김포이음시티 도시개발사업은 김포 시민 편익 증대를 위한 공익사업이 필수적임에 따라 이달 중으로 민간참여자 재공모에 나서되, 재실시하는 공모는 3천억원의 공공기여와 특화방안 마련, 우수한 사업수행능력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민간사업자 선정, 인허가 및 보상 등의 절차를 적기에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공공기여를 통해 김포시의 교통 및 정주여건을 더욱 쾌적하고 품격있게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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