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 목전이던 원·달러 환율, 선고일 지정에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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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 목전이던 원·달러 환율, 선고일 지정에 ‘진정세’

투데이신문 2025-04-01 16: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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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하던 원·달러 환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 지정으로 소폭 하락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간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원 오른 1473.0원으로 개장한 뒤 1원 내린 1471.9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1472.9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점을 갱신했다. 이는 2009년 3월 13일 금융위기(1483.5원)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재개로 주식시장이 급락한 부분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더해진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야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는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타격이 크기 때문에 원화 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상호관세 시행으로 대미 수출 등 국내 수출경기둔화 압력이 확대되면 이는 곧 국내 성장률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40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 기일을 4일로 확정 발표한 뒤 환율은 1467.60원 선까지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다 104선을 넘어섰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율상승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대내적으로는 탄핵 정국 지속 등 국내 정치 불안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내적인 요인은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으나, 4일 선고 이후 결과에 관계없이 불확실성 해소 효과로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환율이 하향 안정화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헌법재판소 선고 이후 이념 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이에 따른 돌발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정국 불안이 가중될 수도 있음에는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대외적인 지정학적 불안 지속 및 2일 예정된 미국 관세 조치 추가 발표로 인해 글로벌하게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현재의 대외 환경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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