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헌재 인근 서울재동초, 운현초, 서울교동초 등 11개교가 이날 임시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 서울한남초, 서울한남초병설유치원 등 2개교도 4일과 7일 임시휴업을 실시하고, 3일에는 정상수업 할 방침이다.
이에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와 유치원 학생들을 위해선 어린이 도서관 및 유아교육 진흥원 등에서 긴급 돌봄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광화문 인근 학교인 서울덕수초와 서울덕수초병설유치원 등 2개교는 임시휴업 없이 정상수업을 진행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앞서 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4일 오전 11시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고 당일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탄핵 선고 이틀 전인 2일부터 선고 이후 7일까지 헌재 인근에서 학생들의 등하교를 지원하는 통학안전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들은 학교 정문에 대기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 유도하고 경찰과 학교 등 긴급 연락망에 연락해 통학안전팀에 상황을 보고하는 등의 대응에 나선다.
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 기일이 다가오며 사회 곳곳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안국역은 이날 정오부터 헌재와 가까운 2~5번 출구를 폐쇄했으며 선고 당일인 4일 안국역은 첫 차부터 역을 폐쇄한 뒤 무정차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광화문과 경복궁, 종로3가, 종각, 시청, 한강진역도 역장 판단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도 같은 날 공지를 통해 “오는 4일 탄핵 심판 선고일에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에 대한 관람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 문화유산 보호 및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의 관람이 중지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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