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전략지침 우려에 "한미, 주한미군 역할 인식 공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외교부, 美전략지침 우려에 "한미, 주한미군 역할 인식 공유"

연합뉴스 2025-04-01 15:57:12 신고

3줄요약
기자회견 하는 미국 국방장관 기자회견 하는 미국 국방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1일 미국이 중국 견제와 본토 방어를 최우선으로 하고, 북한 등 위협을 억제하는 역할은 대부분 동맹국에 맡길 것이라는 최근 외신 보도에 대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해 확고한 인식을 공유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앞으로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측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또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국방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국방비를 증액해 오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중순께 미 국방부 내에 '임시 국가방어 전략 지침'으로 알려진 9쪽 분량의 문건을 배포했다.

이 문건에는 미국은 중국의 '대만 침공' 저지, 미 본토 방어 등을 최우선으로 하고, 동맹국들이 러시아·북한·이란 등의 위협 억제에서 대부분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해 국방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하도록 압박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hapyr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