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1일 송상근 사장 취임 이후 첫 월례 조회에서 ‘안전보건경영방침’을 노사 공동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보건경영방침은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법령 준수 △ 위험성평가 및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 △자발적인 안전문화 조성 △건강 증진 활동 추진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대응 능력 강화 △협력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 안전보건경영방침은 특히 노사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확정됐다. 안전보건 전문인력 워킹그룹과 전사 의견 조회 및 간부회의를 거쳐 수립된 이번 방침은 BPA 및 부산항의 안전과 건강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선제적이며 능동적인 안전관리 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안전보건경영방침의 선포는 공공기관의 안전보건 관리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BPA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부산항을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 사장은 “노조위원장과 함께 발표한 공동 성명은 우리가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향한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사장은 이번 방침의 전사적인 인지와 실현을 위해, 3월부터 ‘세이프티 모먼트(Safety Moment)’를 도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이프티 모먼트’는 매월 첫 번째 간부회의 시작 전, 부서장이 돌아가며 안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안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이를 통해 전사적인 안전 문화가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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