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수원 구운1구역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의 컨소시엄인 프리미어 사업단에 의해 성공적으로 수주됐다.
1일 롯데건설·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462번지에 위치한 삼환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 지상 39층의 15개 동 아파트를 포함한 총 1,99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6,650억 원에 달한다.
프리미어 사업단은 수원 최고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설계안을 제안했다. 기존의 21개 동을 15개 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간 거리를 넓혔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단지 내에는 약 8,000여 평 규모의 대형 공원이 조성된다. 특히, 이 공원은 단지를 가로지르는 3개의 통경축과 2.4km의 4개 순환 산책로가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36층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어 일월저수지와 여기산공원까지의 360° 조망이 가능하게 된다. 이 공간은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하며, 주민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지하 데크층에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된 통합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어 주민 간의 소통과 커뮤니티 형성을 더욱 촉진할 예정이다.
구운1구역은 뛰어난 교육 및 교통 여건을 자랑하는 우수한 생활권으로, 도보 거리 내에 위치한 일월초, 율현초, 구운초, 율현중, 율천고 등 다양한 교육 기관이 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도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의 교육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주변 환경 또한 쾌적하다. 북측에는 일월수목원과 일월저수지가, 남측에는 구운공원과 여기산공원, 축만제가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교통 측면에서도 반경 3km 내에 화서역(1호선)과 수원역(1호선·수인분당선)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향후 광교와 호매실을 연결하는 신분당선(구운역)과 GTX-C(수원역)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광교신도시와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그동안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수원 최고의 대단지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양사가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수원 구운1구역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수원 지역의 주거 환경을 한층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최고의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