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샬케에서 깜짝 활약을 하던 로리스 카리우스가 불운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샬케는 4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리우스는 왼쪽 종아리에 부상을 입었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부상을 입었는데 시즌 아웃 부상으로 확인됐다. 카리우스 재활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카리우스의 기구한 선수 생활 이야기는 이어지고 있다. 카리우스는 마인츠에서 뛸 때만 해도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골키퍼였다. 훌륭한 선방 능력과 더불어 잘생긴 외모로 이목을 확실히 끌었다.
주가를 올리던 카리우스는 2016년 리버풀로 입단했다. 당시 리버풀엔 시몬 미뇰레가 있었지만 매 경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었다. 대체 선수를 원한 리버풀은 카리우스를 데려오며 고민을 덜었다.
점차 미뇰레에게서 출전시간을 빼앗아오던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미뇰레보다 많은 경기 수를 가져갔다. 리버풀 주전 골키퍼 가능성을 높이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최악의 실수를 하면서 질타를 받았다.
이후 리버풀에서 없는 선수가 됐다. 베식타스, 우니온 베를린 임대를 다녀왔지만 카리우스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2022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갔는데 2024년 계약이 만료됐다. 뉴캐슬을 떠난 후 은퇴가 유력해 보였는데 2025년 1월 극적으로 팀을 구했다. 바로 샬케였다.
독일 2부리그에 위치한 샬케는 골키퍼를 급하게 구하는 상황이었다. 무적 신분이던 카리우스를 영입했다. 카리우스는 오자마자 선발로 나섰고 프로이센 묀스터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카리우스는 후반기 샬케의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연속 선방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다 부상을 당했다. 전반 종료 직전 종아리 부상을 입은 카리우스는 걸어서 나가지 못했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보이던 카리우스에 대해 경기 종료 후 유리 멀더 단장은 “카리우스 부상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재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최상의 치료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샬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듯 보였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그 마저도 어렵게 됐다. 카리우스의 선수 생활을 정말이지 기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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