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재미교포 대니엘 강(미국)이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대니엘 강이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개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골프 사우디가 주최하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새로운 이름뿐 아니라 한층 강화된 단체전 구성 방식과 증액된 총상금을 바탕으로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 5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정규투어인 ‘아람코 팀 시리즈 프리젠티드 바이 PIF’의 일환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단체전에서는 ‘팀 대니엘 강’이 2라운드 합계 23언더파로 역전 우승했다. 김효주는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국내 팬클럽인 ‘슈팅스타’ 앞에서 개인전을 우승했다.
올해 2년 연속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미국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우승자 출신이자 통산 6승을 올린 대니엘 강은 “단체전은 함께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또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정말 좋아한다. 올해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계 여성 골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출전 선수들에게 단체전과 개인전 양쪽에서 뛸 기회를 만들어주는 골프 사우디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회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출전했던 지난해와 달리 26개 모든 출전팀이 각각 4명의 프로 선수로만 구성되어 경기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총상금 규모도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200만 달러로 상향됐다. 올 시즌 LET 정규투어 중 최상위급 대회로 격상됐다. 3일간의 일정 중 첫 이틀간 펼쳐지는 단체전에는 총 5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는 개인전에는 총 1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대회 구조는 경기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여성 골프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LET의 비전 아래 골프 사우디가 세계적 수준의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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