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단이 와해될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로메로는 이미 아틀레티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와 젼화 통화를 한 상태다. 로메로는 아틀레티 합류에 긍정적인 의사를 전했다. 에이전트와 아틀레티 간의 협상이 이미 진행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현재 로메로의 아틀레티 이적과 관련해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다. 아틀레티가 최대 8,000만 유로(한화 약 1,273억 원)에 달하는 로메로의 잠재 이적료를 토트넘에 맞춰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아직까지는 양 클럽 간 아무런 합의도 없는 상황이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17경기에만 출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로 구단 입장에서는 재계약이 필요한 시기다.
로메로는 손흥민에 이은 토트넘의 부주장이다. 손흥민,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이 주장단을 형성하고 있다. 로메로의 이적설이 사실이 되고, 최근 타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손흥민까지 떠난다면 토트넘 주장단의 완전 와해를 불러올 수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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