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 효과에 레알 베티스는 환하게 웃고 있다.
베티스는 3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세비야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베티스는 6위에 올랐다.
베티스는 6연승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3-0 대승을 시작으로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 라스 팔마스, 레가네스를 연이어 잡았다. 세비야와 안달루시아 더비에서도 2-1로 이겼다. 후벤 바르가스에게 실점을 했지만 조니 카르도소, 쿠초 에르난데스 연속 득점으로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파죽지세다. 이스코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불을 뿜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건 안토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천덕꾸러기로 분류되면서 베티스로 쫓겨나듯 임대를 떠난 안토니는 베티스에서 훨훨 날아올랐다. 현재까지 베티스에서 리그 8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활약을 해주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여줬다.
안토니가 오면서 베티스 공격력은 더욱 살아났고 전체 경기력, 결과 모두 얻었다. 6연승을 통해 6위에 올라 상위권 경쟁, UEFA 대회 티켓 경쟁에 불을 붙였다.
한편 안토니는 “가장 기쁜 점은 베티스에서 내 자신을 되찾았다. 여기서 내 자신을 되찾았고 이 도시와 이 클럽에서 매일을 즐기고 있다. 안달루시아 더비에서 느낀 열기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뛰던 때 이후로 가장 뜨거웠다. 그런 응원들을 들으면 우린 더 많이 뛰고 싶어진다”고 하면서 베티스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베티스 완전 이적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맨유는 안토니를 보내고 싶어한다. 베티스에서 활약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안토니의 거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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