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정수정(크리스탈)이 또 한 번 공항을 패션 런웨이로 만들었다.
1일 오전, 정수정은 '스프링 2025 리씨 패션 익스페리언스'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로 출국했다. 그녀는 이른 아침임에도 완벽하게 스타일링된 모습으로 등장해 현장을 찾은 팬들과 취재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날 정수정이 착용한 공항패션은 전부 ‘랄프 로렌 컬렉션(Ralph Lauren Collection)’ 제품으로 구성됐다. 상체에는 비대칭 오프숄더 넥라인의 롱 슬리브 탑을 착용해 자연스러운 곡선을 강조하면서도 단정한 실루엣을 연출했고, 하의는 미드 라이즈 릴렉스 와이드 레그 실루엣의 화이트 데님 팬츠를 매치해 봄과 어울리는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 조합만으로도 정수정 특유의 도회적이고 세련된 무드가 살아났다.
특히 시선을 끈 것은 그녀가 손에 든 브라운 컬러의 ‘더 랄프(The Ralph)’ 토트백이었다. 이 제품은 2025년 스프링 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랄프 로렌의 대표 핸드백 라인으로, 빈티지 자동차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나뭇결이 살아 있는 수작업 메탈 손잡이, 랄프 로렌 특유의 벨트 디테일이 어우러지며 클래식과 모던을 모두 잡은 럭셔리 무드를 완성했다.
정수정의 이번 공항 패션은 단순한 스타의 출국길을 넘어, 시즌 트렌드를 미리 보여주는 스타일 제안 그 자체였다. 오프숄더 톱과 와이드 데님, 클래식한 토트백의 조화는 봄 시즌 데일리룩에 힌트를 주기에 충분했다.
한편, 정수정은 영화 '바람'의 후속작인 '오디션109'의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디션109’는 서울로 유학을 간 주인공 ‘짱구(정우)’가 배우의 꿈을 좇으며 겪는 사랑과 우정을 담은 이야기로, 부산과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드라마다. 15년 만의 속편이란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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