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모하메드 쿠두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쿠두스를 내보낼 준비가 됐다. 토트넘은 많은 윙어들과 연결되고 있는데 쿠두스를 영입하려고 한다. 쿠두스를 주시하고 있는데 바이아웃이 8,500만 파운드(약 1,621억 원)다. 이는 토트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쿠두스에게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고 전했다.
쿠드스는 2000년생 가나 미드필더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데 센터 포워드를 맡을 수도 있고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일찍이 멀티 자원 재능을 과시해 관심을 받았다. 노르셸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쿠두스에게 아약스가 다가갔다. 아약스로 간 쿠두스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첫 시즌엔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는데 점차 주전으로 성장했다.
아약스 핵심 멤버가 됐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0경기에 나와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경기를 뛰고 4골 2도움을 올려 찬사를 받았다. 아약스에서의 활약에 이어 가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대한민국과 경기에서 돋보였다.
놀라운 재능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을 시도했다. 행선지는 웨스트햄이었다. 이적료는 4,300만 유로(약 686억 원)였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 8골 6도움, 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 5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24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쿠두스를 데려오려고 하는데 알 나스르가 가로막았다. 알 나스르도 쿠두스를 타깃으로 삼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는 쿠두스에게 공식 제안을 하려고 한다. 쿠두스는 웨스트햄 핵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중동에서 관심을 받고 있어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 알 나스르는 쿠두스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알 나스르는 8,400만 파운드(약 1,602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웨스트햄이 거절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스쿼드를 바꿀 수 있는 금액이 된다. 바이아웃에 근접한 금액이라 웨스트햄 관심을 끌 것이다. 웨스트햄은 1월에도 쿠두스 영입을 시도했는데 대체자를 데려올 수 없어 거절했다. 당시 웨스트햄은 강등권 싸움 중이었다. 알 나스르는 다시 쿠두스 영입을 시도한다. 다재ㅐ다능한 공격수가 필요해 쿠두스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웨스트햄은 쿠두스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907억 원) 미만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했지만 알 나스르 관심에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은 가격 경쟁에서 밀릴 예정이라 다른 타깃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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