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역대 최악의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지역 이재민들에게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광주 북구의회는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모은 성금 17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 전남지사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자는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으는 데 동참했다.
최무송 의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겪고 계시는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을 되찾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광주 서구가 경북 영덕군 주민들에게 화장비와 물티슈 등 생필품과 음료수, 컵라면 등 먹거리 등 1천300인분을 보냈다.
또 연대와 나눔의 상징인 5·18 주먹밥 500인분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남도도 지난달 30일까지 3일 동안 경북 안동 용상초등학교에 '사랑의 밥차'를 보내 1천800인분의 음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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