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보령시는 1일 '지속가능한 미래 일자리를 디자인하는 감탄도시 보령'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의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사람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확대, 신성장 산업 기반 강화, 민관산학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지역 특화 일자리 발굴 등 네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위해 총 2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6261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감탄도시'는 감동을 주는 일자리와 탄탄한 산업기반을 핵심 축으로 하여 보령시만의 독특한 비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5년에는 수소산업과 에너지 전환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형 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누구나 쉽게 취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국 고용률이 소폭 상승에 그치는 상황 속에서 보령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민선 8기 고용률 73% 달성과 함께 약 5만5500명의 시민이 안정적으로 고용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김호 지역경제과장은 지역 주력산업의 전환기와 인구 감소 등의 구조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보령만의 독자적인 산업 및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업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에너지 신산업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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