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컴투스와 위메이드는 각각 NPB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신작들을 이번 일본 프로 야구 시즌에 맞춰 선보인다.
먼저 컴투스는 지난달 26일 현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인 ‘프로야구 라이징’을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2022년 일본 법인 ‘컴투스 재팬’을 통해 NPB와 정식 계약을 맺고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센트럴 리그 및 퍼시픽 리그 12개 구단 현역 선수들의 페이스 스캔을 완료했으며 모션 캡처를 통해 선수들이 가진 특징을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아울러 해당 게임은 2주마다 선수들의 실제 성적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통해 야구팬들의 만족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본 전역에 걸친 TV 광고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으며 개막 경기부터는 일본 12개 구단의 홈구장 내에 광고도 진행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실제 야구 선수의 플레이 데이터 같은 것들을 게임에 도입해서 조금 더 진짜 야구를 하는 것 같은 경험을 상상하게 하는 것을 특장점으로 가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야구 라이징 또한 실사화 그래픽과 일본 리그 선수들의 플레이 데이터를 반영해서 구현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NPB와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의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사용한 모바일 야구 게임을 선보인다.
해당 게임은 지난해 한국에서 출시한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특징을 살린 게임으로 NPB 12개 구단과 MLB 30개 구단 선수의 얼굴과 동작이 구현됐다.
특히 선수 외에도 유니폼과 경기장까지 게임 내에 실사 그래픽으로 재현됐으며 다양한 카메라 연출을 통해 실제 야구 중계 경기를 보는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일본 현지화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메이드는 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 출신 선수 요시다 마시타카를 게임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아울러 일본의 유명 스포츠 아나운서인 카미시게 사토시를 게임 내 캐스터로 선정하며 일본 유저 공략에 나선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일본인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에, 관련 게임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쓰비시UFJ 리서치&컨설팅의 지난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이 좋아하는 최고의 스포츠는 야구로 일본에서 프로야구를 즐기는 인구는 3128만명에 달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NPB 리그의 지난 2023년 연간 누적 관중 수는 2507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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