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한은행이 지난해 1금융권 은행 중 ESG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6040건의 ESG 관련 게시물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12개 채널에서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이 5004건으로 2위, 하나은행이 3481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도 각각 2959건, 2865건의 ESG 관련 정보를 게시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주목받았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친환경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그린 모기지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반면, KB국민은행은 해양쓰레기 수거를 포함한 환경정화 활동과 문화행사를 통한 나눔 실천 등으로 ESG 경영에 기여했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글로벌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1금융권 전체 ESG 경영 관련 포스팅 수는 총 2만6240건으로 전년 대비 23.59% 줄었다"며 "이는 국내 여러 업종의 ESG 경영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신한은행은 ESG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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