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투자104] "구리는 올해 가장 뜨거운 투자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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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투자104] "구리는 올해 가장 뜨거운 투자상품"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4-01 05: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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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급등세 보이는

 구리 선물가격의 추이 

출처=인베스트닷컴 캡처
출처=인베스트닷컴 캡처

 구리 가격이 올들어 25%이상 급등해 금(10% 안팎)보다 2배나 더 뛰었다. 

 월스트리저널은 최근 "구리가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 투자가 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금,은 같은 귀금속이 오르는 것과 구리가 오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월가에서는 구리를 '닥터 코퍼(Dr. Copper)' 라고 부른다. 구리가 세계경제의 선행지표로 자주 활용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구리가 경제학자보다 실물경기를 더 잘 예측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구리는 건설,전자 등 다양한 제조산업에서 필수적인 원자재다. 이에따라 글로벌 경제가 활발해질 때는 구리수요가 증가하고, 경제가 침체할때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구리가격의 변동은 글로벌 경제의 총체적인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경제학자 예측보다

 구리지표가 더 정확?

 우선 눈에 띄는 건 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검토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구리시장에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각종 원자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구리는 20만t 이상의 공급부족 현상이 벌어질 전망이다. 기는 기존 구리광산의 생산 한계와 신규 광산 개발 지연 때문이다. 구리 최대 생산국은 칠레(약 27%)와 페루(약 10%)이나 이들 나라는 최근 환경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생산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인프라 확충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차 한대당 구리 수요는 약 80㎏이다. 기존의 내연 기관은 20㎏ 안팎이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4배나 더 구리가 필요한 셈이다. 이렇다보니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구리가격이 수급부족으로 인해 급등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더구나 태양광발전소, 풍력발전소, 통신인프라,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구리가 대량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각 국가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경제회복 정책으로 대형 건설,제조 프로젝트가 늘어나 수천~수만t의 구리수요가 생기고 있다.

 구리가격 상승세 지속

 지금이 가장 쌀때라고?

  글로벌경제연구소의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월별 구리 가격을 예측하면 t당 9500달러에서 연말에는 1100달러로 우상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와 UBS 등은 올해 구리가격을 t당 1만달러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따라 구리 관련 업종의 주가도 함께 힘을 받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도 구리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심상치 않다. 아무튼 올해는 금,은보다 구리가 더 뜨거울 것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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