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의 볼 주머니에는 최대 얼만큼의 먹이가 들어갈 수 있을까?
햄스터는 비단털쥐과 비단털쥐아과에 속한 포유류로,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에 들어서부터 반려동물로 사육되기 시작했다. 햄스터의 이름은 독일어로 '저장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 'hamstern'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름처럼 햄스터는 입 안에 볼 주머니가 있어, 먹이를 저장하려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항상 빵빵한 햄스터 볼 주머니의 놀라운 비밀
햄스터는 볼 주머니에 저장해 놓은 음식을 앞니로 조금씩 꺼내먹는다. 햄스터의 볼 주머니에 저장할 수 있는 음식의 양은 햄스터의 크기와 먹이 종류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 햄스터는 체중의 최대 20%의 먹이를 넣을 수 있으며, 몸집이 큰 골든 햄스터의 경우 볼 주머니에 최대 30g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이는 체중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햄스터가 볼 주머니에 먹이를 저장하는 이유는 포식자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밤에 주로 활동을 하는 습성 때문이다. 햇빛이 있는 동안 굴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햄스터는 볼 주머니에 많은 양의 먹이를 모으는 것이다. 때문에, 햄스터의 볼 주머니에는 많은 양의 먹이를 넣을 수 있다.
또한, 햄스터의 볼 주머니는 거친 피부로 덮여 있고 침이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최대한 손상되지 않고 먹이를 이동시킬 수 있다.
햄스터, 종류와 특성은?
한편, 햄스터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반려용으로 인기가 가장 많은 햄스터는 골든햄스터와 난쟁이햄스터 등이 있다. 유럽햄스터라는 종도 있는데, 이 종은 배면에 검은 무늬가 있어 '검은배햄스터'라고도 불린다.
햄스터는 시력이 나빠서 냄새로 미로나 상대를 찾는다고 알려져있는데, 사실 햄스터는 색 구분을 못 할뿐, 장님처럼 물체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햄스터는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귀가 커진다는 특징도 있다.
햄스터는 쉽게 키울 수 있는 동물인만큼, 유기도 많이 되고 있다. 유기 햄스터들은 집과 함께 버려지기도 하지만, 박스 같은 곳에 여러 마리가 넣어져 버려지기도 해,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다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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