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에 근무하는 40대 남성 직원 A씨가 한 달 전 본사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동료 여직원 B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사실이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31일 스마일게이트 측은 직원 A씨의 범죄행위를 한 달 전에 인지해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출근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처벌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뉴스락> 과의 통화에서 "윤리경영실을 운영하며 직원들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왔지만,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피의자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락>
이날 오전 조선비즈는 A씨가 B씨 이외에도 다른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 측은 "피해자는 모두 여성으로, 외부에 유출된 불법 촬영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 관련 스마일게이트에 예상하는 징계 수위 등을 묻자, 관계자는 "모든 범죄행위마다 대응되도록 정해진 처벌 규칙은 없다"면서도 "성추행, 성희롱 등 성과 관련한 범죄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위의 처벌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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