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흔든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지금 확인해보자!
모든 상장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6p(3.00%) 하락한 2,481.12, 코스닥 지수는 20.91p(3.01%) 하락한 672.85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1
① 트럼프發 블랙 먼데이…코스피 2500선 붕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공세와 공매도 재개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 하락한 2481.12로 마감해 두 달여 만에 2500선 아래로 밀렸다. 코스닥 역시 3% 넘게 빠지며 672.85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② 원·달러 환율 1472.9원…금융위기 수준 회귀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며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72.9원에 마감하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금리와 국내 정치 불안, 외국인 자금 이탈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③ 토스뱅크 첫 연간 흑자…순이익 457억 기록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설립 4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1% 급증했다. 특히 NIM(순이자마진)은 2.53%로 업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안정적인 수신·여신 확대와 건전성 관리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④ 홈플러스 ABSTB 사태, ‘사기’ 형사고소로 번져
신영증권, 하나증권 등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을 인지하고도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는 주장이 핵심이다. 증권사들은 명확한 변제 계획이 없다며 투자자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⑤ 한화, 지분 증여로 2세 승계 완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지분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경영권 승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증여세만 약 221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증여다. 한화는 “경영권 논란을 정리하고 본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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