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일’ 앞두고 의대생 복귀 행렬···전공의 출근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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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일’ 앞두고 의대생 복귀 행렬···전공의 출근율도↑

투데이코리아 2025-03-31 15:5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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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조건으로 2026년 의대생 증원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복귀 마감일을 앞두고 학교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마감일을 앞두고 중앙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대학교와 충남대학교 등 빅6 의대를 포함해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가 10곳을 넘어섰다.

특히 중앙대 의대생들은 학기 등록 마감일인 이날 일괄적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휴학생들은 복학 시 복학원을 제출한 뒤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중앙대의 복학원 제출 기한은 지난 28일로 이미 지났으나 학교 측은 제출 기한 이후에도 복학원을 받아주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경북대도 전날(30일) 의대생 전원이 복귀했다.

대학 관계자는 “복귀 절차를 마친 학생들은 곧바로 수업에 임할 수 있게 된다”며 “전원 복학이 이루어진 만큼 학사 운영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의대 정원 증원에서 가장 큰 폭의 증원이 이뤄진 충북대도 176명 모두 복학 신청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SKY와 울산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차의과대, 충남대 등 8개 대학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결정했다.

다만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은 지난 30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우리마저 침묵하면 오늘의 협박은 내일 기준이 되며 불의는 정당화될 것”이라며 “온갖 협박과 유린, 계엄에도 결국 학생들은 한 곳으로 또 모인다. 의대협 역시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복귀 의대생과 증원 백지화와 관련해 “수업 복귀는 단순 등록이 아닌 실질적인 수업 참여를 의미한다”며 “전원 복귀 기준은 아직 명확히 정하진 않았지만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진 관계자들이 수긍할 정도면 정부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체적인 큰 흐름이 등록 쪽으로 바뀌었다고 한다”면서도 “전혀 등록하지 않은 대학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학들이 등록일을 연장하고 있고 등록금 납부일을 4월로 늦춘 곳도 있어 실제 복귀율 집계는 빨리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공의의 의료현장 복귀도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176명으로 8.7%에 불과하던 전국 전공의 출근율이 올해 12.4%까지 올랐다.

특히 5대 주요 병원의 경우 지난해 대비 출근율이 2배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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