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주군 주민과 산불 대응요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심리상담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마을안심버스, 심리상담 전화(☎1577-0199), 정신건강복지센터 재난심리상담실 운영, 심리 지원 도구 제공 등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이동상담센터 역할을 하는 마을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상담, 뇌파 측정 기계(HRV)를 활용한 스트레스지수 측정과 관리 교육, 두뇌 훈련 기기를 이용한 심리 치유, 심리 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심리상담 전화를 이용하면 24시간 언제든지 불안·우울 등 심리적 위기 상태에 대한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구·군별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도 지역 주민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심리 상담 후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주민은 전문 상담 기관과 연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요원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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