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스널은 알렉산더 이삭 영입 시도를 하지 않을 듯하다. 이미 대체 자원으로 다른 선수를 알아놨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이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주장했으나 이삭 영입에 대한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그를 떠나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등으로 잘 버텨왔으나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빠지니 공격수가 없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에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내줬고 이번 시즌도 2위인데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득점을 책임져줄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서 놓친 승점이 많다는 분석이다.
아스널이 당초 눈여겨봤던 공격수는 뉴캐슬 소속 이삭.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입증된 자원이다. 이번 시즌도 좋은 활약으로 뉴캐슬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이삭은 뉴캐슬을 떠날 생각이 없고 뉴캐슬도 이삭을 내줄 생각이 없다.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뉴캐슬로부터 이삭을 데려가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하며 구체적인 금액은 1억 5,000만 파운드(2,900억)로 알려졌다. 사실상 팔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이삭도 EFL컵 우승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말할 건 별로 없다. 난 뉴캐슬에서의 내 상황과 거취에 대해서 여러 번 말했다. 내가 그 도시와 클럽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이미 밝혔다. 내 미래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 난 그저 뉴캐슬에서 뛰고 싶을 뿐이다. 지금은 EFL컵에서 우승했는데 프리미어리그를 잘 마무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라며 잔류 의사를 밝혔었다.
자연스레 아스널은 다음 타깃을 찾았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스포르팅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를 노린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괴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짙은 선수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 있었을 때 잘 사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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