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전남 해남 산불 / 연합뉴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께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에 위치한 산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난 이후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이 곧바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 4대, 장비 11대, 진화대원 등 인력 149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다. 작은 실수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다음과 같은 산불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임야 인근에서 불 피우기 금지
산이나 들, 야산 인근에서는 쓰레기나 농산 부산물 소각, 모닥불 피우기, 담배꽁초 투척 등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금지되며, 위반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산이나 산행 시 라이터, 버너, 폭죽 등 인화성 물질을 지참하지 않아야 한다.
캠핑을 할 경우 허가된 장소에서만 화기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불씨를 완전히 꺼야 한다.
-건조주의보 발효 시 각별한 주의
기상청이 발표하는 건조주의보 또는 건조경보가 발효된 날에는 산불 위험이 매우 높아지므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 사용을 삼가야 한다.
-화재 목격 시 신속한 신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 또는 1688-3119(산림청 산불신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시에는 발생 위치와 주변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