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나라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민간 출신 회장으로 첫 연임에 성공했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연합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오 회장을 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저축은행 대표 79명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투표는 '1사 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 회장은 그 중 3분의 2 이상의 득표하며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회장은 지난 21일 정진수 후보의 자진 사퇴로 단독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이번 연임으로 오 회장은 민간 출신 회장으로는 첫 연임에 성공한 회장이 됐다. 1960년생인 그는 2012년 아주저축은행 대표, 2018년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거쳐 지난 2022년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임됐다.
회원사인 저축은행들은 오 회장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적한 업계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각각 전무와 감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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