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현재 진화헬기로 산불대응 역부족…추가 임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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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현재 진화헬기로 산불대응 역부족…추가 임차해야"

연합뉴스 2025-03-31 14:2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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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본부장 회의…"야간 진화 위한 드론·열화상장비 등 도입해야"

산청 산불 현장 산청 산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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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31일 "도가 운영 중인 산불 진화헬기 7대로는 (산불 대응에) 역부족"이라며 "시·군 단위로 추가 임차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도비를 보조해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21일 발생한 뒤 10일째인 지난 30일 주불이 잡힌 산청 산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산불 대응과정에서 야간 진화의 어려움이 반복됐다"며 "드론, 열화상 장비 등 첨단 장비를 도가 직접 개발하거나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불은 한순간의 실수로 막대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한다"며 실화자에 대한 엄정한 책임 추궁과 제도적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아울러 도 차원에서 관련 조례 제정과 중앙정부 건의를 병행해 제도적 대응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박 지사는 또 "이번 산불 대응경험을 매뉴얼로 체계화해서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응단계부터 흔들림 없이 작동하도록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며 "노후 장비는 신속히 교체하고, 진화대원의 장비·교육·처우 등도 전반적으로 검토해 인명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4월은 행락철, 청명, 한식 등으로 산림 인접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올해는 봄비가 거의 없어 자연진화 가능성이 작고 강풍도 잦은 만큼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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