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극적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승선한 배지환(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대주자로 나서 실망스러운 주루 능력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배지환은 2-2로 맞선 8회 2사 후 앤드류 맥커친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투입됐다. 빠른 발로 득점을 노리라는 뜻.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2루 도루 시도 중 상대 포수의 송구가 중견수 방면으로 빠지는 것을 보지 못한 채 1루로 귀루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후 배지환은 후속 잭 스윈스키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뒤, 마이애미 투수 캘빈 포처의 투구가 마운드되자 3루까지 달렸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배지환은 지난 30일 첫 선발 출전 경기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이어 이날 대주자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의 주루 실수 후 피츠버그는 결국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 무사 3루 상황에서 데이비드 베드너의 폭투가 나오며 2-3으로 패했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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