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올해 개교 89주년을 맞이한 삼육보건대가 인공지능(AI)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 간호보건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31일 삼육보건대 소강당에서 열린 ‘개교 89주년 기념 감사예배’에 박주희 삼육보건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학생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주희 삼육보건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면서 대학 경쟁력 강화와 교육 혁신을 위해 ‘Digital EDEN(디지털 에덴) 2036+’ 비전을 선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희 총장은 “새로운 대학 비전의 핵심은 기존의 대학 비전에 인공지능 디지털 교육 혁신을 더한 전략으로, 간호보건 인공지능 교육혁신 선도대학 세일러(Sailor)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됐다”며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항해하는 선원들이 삼육보건대의 모든 구성원이라고 생각해 명칭을 세일러로 정했다.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 선원으로서 함께 방향을 맞춰 나아가 삼육보건대가 인공지능 시대 선도대학으로서 앞장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미래혁신처 신설, 의료인공지능융합학과 개편,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인공지능 졸업인증 제도 구축 △인공지능 라이즈 교육 혁신을 통한 학생들의 인공지능 디지털 역량 강화 △글로벌 간호보건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통한 학생들의 국제적 경쟁력 기반 마련 등 구체적 비전 내용을 제시했다.
또한 박 총장은 △대학 재정 안정화 △세계 선교봉사 중심 대학 육성 △건강한 대학 브랜딩 강화 △건강한 글로벌 인재 양성 등 2025년 4대 목표를 기반으로 교육회복, 재정회복, 선교회복, 위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대문구를 외국인 보건인력 양성 특성화 지역으로 선포해 외국인 간병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희 총장은 “건강한 대학으로서 봉사를 가장 많이 하는 대학, 가장 친절한 대학,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학으로 대학을 변화시키겠다”며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양희 삼육보건대 교목처장은 “삼육보건대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다하기 위해 헌신을 다짐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이 시대를 선도하고 보건인재를 양성하는 하나님의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을 기념해 표창장과 근속패 수여도 진행됐다. 잘 가르치는 교수상에는 박선민 간호학과 교수가, 친절한 직원상에는 구윤교 학생성공처 직원, 특별 공로상에는 장영은 간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10년 근속 교원에 대한 근속패 수여도 진행됐다. 배소현 간호학과 부교수, 박미희 뷰티융합과 조교수, 장영은 간호학과 교수가 근속패를 받았다. 10년 근속 직원에 대한 근속패 수상자에는 추선엽 혁신기획처 팀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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