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태광그룹이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태광산업을 비롯한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울산 울주군의 이재민 및 피해 복구 인력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구호물품 및 긴급생계비 지원에도 쓰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광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며, 사고보험금 및 제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보험계약대출 이자도 6개월간 감면해 줄 방침이다.
태광그룹은 과거에도 태풍 '차바', 강원도 산불, 태풍 '힌남노' 등 국가 재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성금을 기부하며 구호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 기부 역시 지역 사회의 재건과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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