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지난 2월 생산·소비·투자 등 3대 지표가 모두 늘어나며 한 달만에 트리플 증가로 전환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과 소비·투자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 1월에는 3대 지표가 나란히 감소하며 트리플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서비스업과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 금융·보험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광공업에서는 전자부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전월 대비 1% 늘었다.
소매 판매 부문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승용차·연료 소매점과 무점포 소매에서 각각 9.9%, 0.7% 판매가 증가했으나 슈퍼마켓·잡화점, 대형마트에서는 각각 -15.3%, -18.1%씩 판매가 감소했다.
투자 부문에서는 설비 투자는 기계류와 운송 장비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18.7% 상승했으며, 건설기성은 토목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 및 민간에서 각각 -3%, -7.7%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건설 수주는 공장·창고 등 건축에서 -9.3%, 기계 설치 등 토목에서 -0.1% 줄어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다.
한편,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100.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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