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 BIS비율 15.58%···환율상승 영향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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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 BIS비율 15.58%···환율상승 영향에 하락

투데이코리아 2025-03-31 11:0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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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6.5원)보다 4.1원 오른 1470.6원에 출발했다. 사진=뉴시스
▲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6.5원)보다 4.1원 오른 1470.6원에 출발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지난해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 비율이 하락했다. 최근 장기간 이어진 고환율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2024년 말 총자본비율은 15.58%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말 대비 0.2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보통주자본비율은 같은 기간 0.26%포인트 하락한 13.07%로 집계됐으며, 기본자본비율은 0.28%포인트 떨어진 14.37%를 기록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은 총자본비율은 10.5%, 보통주자본비율은 7.0%, 기본자본비율 8.5% 등이다.
 
모든 국내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먼저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살펴볼 때 KB국민, 씨티, SC은행, 카카오뱅크 등이 16.0%를 상회하며 매우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 SC, 카카오, 토스 등이 14%이상을 기록했으며, KB, 하나, 신한, 수출입, 케이 등은 13%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환율 상승으로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증가하며 전분기 말 대비 하락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올해 들어서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으며 경기회복 지연과 미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도 증가하는 등 자본 여력을 지속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융여건 악화시에도 은행이 신용공급 축소 없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를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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