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내일(1일) 한덕수 최후통첩…마은혁 임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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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내일(1일) 한덕수 최후통첩…마은혁 임명하라”

폴리뉴스 2025-03-31 11:01:58 신고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4월1일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의 최후통첩의 날”이라며 “내일까지 미임명 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한덕수 대행 ‘재탄핵’, 최상목 부총리와의 ‘쌍탄핵’에 대해서는 “너무 확대해석 할 필요 없다”며 다만 “최 부총리는 미국 국채 2억 원 매입한 건으로 이미 자신의 부끄러움을 알고 사퇴해야 하고 한 대행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결정을 신속히 따라야 한다,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28일 민주당의 초선의원 50여 명이 참여한 모임 ‘더민초’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국무위원 전원에 대한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성준 부대표는 “아마 초선 의원들의 생각일 것”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 역할을 하면서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 역할을 묵과할 수 없다는 마음에서 초선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와 초선 의원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초선 의원들은 그만큼 절실하다는 생각을 하고 지도부는 그런 결정을 했을 경우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줄탄핵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퇴임 일정을 미루는 임기연장 입법 추진에 대해서는 “많은 의원이 의견 개진을 했는데 어제까지 봤을 때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사위 의원들의 의견은 다를 수 있어 오늘(31일) 오전에 제가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부대표는 헌재를 향해서도 빠른 결정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역사의 무게를 어떻게 피하겠느냐”며 “파면이 늦어져 국가가 무너지는 책임은 윤석열에게 있고 재판관들도 역사적 책임과 심판을 피해갈 수 없다, 계엄이 위법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기 때문에 다른 판단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은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의 퇴임 전인 4월 18일 전이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박 부대표는 “이미 내란으로 인해 지금 민주주의 후퇴와 대한민국의 국격 자체가 무너졌는데 4월18일 이후로 가겠느냐”며 “헌정질서를 무너트린 사람을 심판하지 않는 역사적 오류를 저는 범하지 않을 것”이라며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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