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지난 30일 오후 4시 41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쿠리섬에서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진 뒤 해경에 구조됐으나 숨졌다.
31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수색을 벌여 같은 날 오후 5시 55분께 웅도 남동쪽 해안가에서 표류하던 A씨를 발견해 구조대 보트로 건져 올렸다.
이후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가 난 당일 오전 지인 10여명과 소쿠리섬으로 들어간 뒤 "바람을 쐬러 간다"고 말하고는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해경은 A씨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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