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데 이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자 여론이 요동쳤다. 민주당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리면서 양당 격차가 11.2%P까지 벌어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TK에서도 민주당이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림세를 보였고,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7.3%(3.7%P↑), 국민의힘 36.1%(3.9%P↓), 조국혁신당 3.7%(0.6%P↓), 개혁신당 2.3%(1.0%P↑), 진보당 1.0%(0.2%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민주당, 서울(10.4%P↑), TK(5.5%P↑), 인천·경기(2.7%P↑)에서 올랐고 국민의힘은 서울(12.3%P↓), PK(4.9%P↓), TK(3.6%P↓), 인천·경기(3.5%P↓)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6.3%P↑)에서는 올랐다.
서울은 민주 49.1%·국힘 31.3%, 인천·경기 민주 49.2%·국힘 34.5%, PK 민주 42.6%·국힘 40.7%, TK 민주 33.8%·국힘 50.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50대(7.5%P↑), 70대 이상(7.4%P↑), 30대(4.5%P↑), 20대(2.3%P↑)에서 올랐고, 국민의힘은 50대(10.6%P↓), 70대 이상(9.0%P↓)에서 하락폭이 컸다.
20대 민주 39.2%·국힘 40.8%, 30대 민주 45.1%·국힘 40.8%, 50대 민주 58.7%·국힘 23.4%, 60대 민주 44.2%·국힘 41.9%, 70세 이상 민주 34.9%·국힘 49.0%로 집계됐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6.2%P 오르고 국민의힘은 6.8%P 내리면서 민주 52.1%·국힘 26.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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