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주장이지’ 아스널 캡틴, 경기 후 보여준 ‘주장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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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주장이지’ 아스널 캡틴, 경기 후 보여준 ‘주장의 품격’

인터풋볼 2025-03-31 09: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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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NT 스포츠
사진=TNT 스포츠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아스널의 외데가르드가 경기 후 라커룸을 청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노르웨이는 2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나예르데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이스라엘에 4-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확보한 노르웨이는 1위(승점 6)를 달렸다.

노르웨이는 ‘캡틴’ 외데가르드를 비롯해 엘링 홀란드, 안드레아스 쇠를로트, 크리스토퍼 아예르 등 빅네임 선수들이 대거 출격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노르웨이. 전반 39분 볼페의 선제골이 나오며 1-0 리드를 잡았다. 기쁨도 잠시 전반 55분 이스라엘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돌입하자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후반 14분 쇠를로트, 20분 아예르, 38분 홀란드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스코어 4-1로 달아났다.  후반 막판 추가 시간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끝내 경기는 4-2 노르웨이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내용보다 더 화제가 됐던 것은 노르웨이의 ‘캡틴’ 외데가르드의 행동이었다. 영국 매체 ‘TNT 스포츠’는 30일 “이스라엘전에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한 외데가르드는 경기 후 노르웨이의 라커룸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해낸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외데가르드는 흰색 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주워 담고 있었다. 외데가르드 외에 다른 선수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1998년생인 외데가르드는 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주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 아스널의 주장으로 선임되며, 팀 내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평소 온화한 성격을 지닌 탓에 선수단 간의 불화, 개인 사생활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 오로지 경기장 내에서 리더쉽만이 빛을 발휘할 뿐.

최근 팀 동료 하베르츠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외데가르드는 매일 회의에 참석하고, 우리와 대화를 나눈다. 우리 팀의 완벽한 주장이다. 팀에 많은 젊은 선수들이 있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그렇지만,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어느덧 아스널에서 8시즌 가량 뛰고 있는 외데가르드. 통산 기록은 185경기 40골 32도움이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32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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