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국내 최초 46파이 배터리 양산···美 고객사 공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삼성SDI, 국내 최초 46파이 배터리 양산···美 고객사 공급

아주경제 2025-03-31 09:27:04 신고

3줄요약
삼성SDI 임직원들이 지난 28일 베트남 법인에서 진행된 46파이 배터리 모듈 출하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 임직원들이 지난 28일 베트남 법인에서 진행된 46파이 배터리 모듈 출하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최초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파이(지름 46mm)' 양산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SDI는 최근 베트남 법인에서 4695(지름 46mm·높이 95mm) 배터리 모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천안사업장에서 생산된 셀을 베트남에서 모듈로 조립한 후 마이크로모빌리티용으로 해외 고객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양산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이루어진 것으로 제품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한 조기 상용화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SDI의 46파이 배터리는 고용량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와 자체 개발한 SCN 음극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높이고 스웰링 현상을 억제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탭리스'(Tabless) 구조를 적용해 전극 말단에 다수의 탭을 배치, 전류 흐름 경로를 넓혔다. 이를 통해 내부 저항을 약 90% 줄이고 출력 성능을 강화했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0 규격 대비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높아 동일한 용량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셀 수를 줄일 수 있다.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 전기차 및 고출력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삼성SDI는 지난 '인터배터리 2025'에서 4680, 4695, 46100, 46120 등 다양한 46파이 제품군을 공개하며 1분기 내 양산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전기차 완성차 업체(OEM)와도 관련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46파이 배터리 양산과 초도 공급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다변화됐다"며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과 품질로 시장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