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예비신부 김다영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아나운서 배성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배성재와 김다영은 결혼식을 안 올린다. 혼인신고만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성재는 "제가 번거로운 걸 싫어한다. 결혼식 사회를 많이 봤는데 신랑신부가 많이 지쳐 보였다. 식장 잡고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더라. 생략하니까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김다영의 생각을 묻자, 배성재는 "본인도 그렇게 (결혼식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 빨리 간단하게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모벤저스가 '축의금 회수'에 대해 궁금해하자 "SBS 로비에 키오스크를 설치할 수도 없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가족들끼리 조촐한 자리라도 할까 하다가 아예 없는 걸로 했다"며 "대신에 사진은 좀 남기자고 했다가도 촬영 준비하다 보니까 절차가 복잡해져서 그것도 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최근에 경제적인 압박을 받냐"고 농담하자 배성재는 손사래를 쳤다.
한편, 배성재와 김다영은 오는 5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1978년생인 배성재와 1992년생인 김다영의 나이 차이는 14살이다.
사진=SBS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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