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 프란시스쿠 트린캉에 이어 곤살로 이나시우까지 노린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시즌 종료 후 스포르팅의 이나시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2001년생인 이나시우는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다. 알메이다와 스포르팅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고, 2020-21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팀의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시즌 기록은 25경기 2골 2도움.
이듬해부터 주전 자원으로 거듭한 이나시우. 이후 올 시즌까지 꾸준하게 자리를 지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스포르팅 통산 204경기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이나시우는 포르투갈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성장했다. 2023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1차전에서 첫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고, 6차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과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지난 24일 덴마크와의 2차전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포르투갈 리그는 이나시우에게 좁았던 탓일까. 이전부터 맨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때문. 아모림 감독은 2020-21시즌 스포르팅에 부임했고, 당시 유스에서 뛰고 있던 이나시우를 높이 평가하며 1군으로 콜업한 인물이다. 이나시우 역시 아모림 감독을 믿고 따르며,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이나시우가 맨유로 합류할 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이나시우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스포르팅에 데뷔했고, 3백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다. 특히 왼쪽 센터백 포지션에 뛰고 있어, ACL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림 감독의 3-4-3, 3-4-2-1 포메이션에서 이나시우가 수비진 중 한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나시우는 기본적으로 발 밑이 좋아 빌드업에 일가견이 있고, 속도 역시 빠른 편에 속한다. 수비력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준수하다.
맨유는 현재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수비진 중에서는 조니 에반스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 ‘토크 스포츠’는 “조니 에반스와 톰 히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축구화를 벗을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빅토르 린델로프 같은 선수들도 구단과 결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나시우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적료도 공개됐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이나시우의 이적료로 3,800만 파운드(약 732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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