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국내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15.58%…규제 비율 넘어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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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내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15.58%…규제 비율 넘어서 안정

이데일리 2025-03-31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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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수빈 기자]지난해 12월 말 국내 모든 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며 건전성 측면에서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보를 위해 유도할 예정이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보통주자본비율은 13.07%로 규제 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이는 전분기 말인 13.34% 대비 0.2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각각 14.37%와 15.58%로 규제 비율인 9.5%, 11.5%를 넘어섰다. 두 수치는 전분기말 대비 각각 0.28%포인트, 0.26%포인트 하락했다. 3.0%가 규제 비율인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77%를 기록했으나 이 역시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이 원인으로는 지난해 4분기 중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 등으로 인한 환율 상승으로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증가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국내 모든 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KB·씨티·SC·카카오가 16.0%를 상회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이며, 산업은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SC·카카오·토스 등은 14% 이상, KB·하나·신한·수출입·케이 등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다.

한편 12개 은행은 전분기 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SC은행은 2.81%포인트, 카카오뱅크는 1.27%포인트, 농협은행은 0.68%포인트가 떨어졌다. 반면 토스(0.29%포인트)·케이(0.26%포인트)· 우리(0.18%포인트)·하나(0.05%포인트) 등 4개 은행은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025년 들어서도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으며 경기회복 지연, 미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도 증가하는 등 자본여력을 계속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금융여건 악화시에도 은행이 신용공급 축소 없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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