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이면 충분해’ 오현규, ‘멀티골 폭발→경기 최우수 선수’ 선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3분이면 충분해’ 오현규, ‘멀티골 폭발→경기 최우수 선수’ 선정!

인터풋볼 2025-03-31 05:45:00 신고

3줄요약
사진=헹크
사진=헹크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교체로 투입된 오현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RC 헹크는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체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그룹 1라운드에서 헨트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헹크는 1위(승점 37)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는 상당히 팽팽한 흐름이었다. 점유율은 52-48로 헹크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헹크는 전반전에 여러 차례 기회가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패널티킥이 두 번이나 주어졌지만, 모두 실축했다. 전반 38분 카레사스가 득점을 터뜨리며 드디어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5분 아로코다레의 득점까지 나오며 스코어 2점 차로 달아났다. 다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시간이었다. 후반전 헨트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확실하게 경기를 끝낼 선수가 필요했다. 이에 헹크는 후반 15분 아로코다레를 빼고 오현규를 투입시켰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오현규였다. 후반 43분 패트릭 흐로소브스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여기서 만족할 오현규가 아니었다. 3분 뒤인 후반 추가 시간 1분 공을 잡은 오현규는 중앙에서 홀로 역습을 시도했고, 흐로소브스키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경기는 4-0 헹크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최우수 선수는 오현규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20분을 소화, 2득점, 유효 슈팅 2회, 볼 터치 10회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6점을 받았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을 떠나 헹크로 합류했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선발이 아닌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그럼에도 나올 때마다 꾸준히 득점을 터뜨렸다. 지난 리그 29라운드 덴더르전과 30라운드 로얄 위니옹전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헹크
사진=헹크

출전 시간 대비 골 전환률은 매우 높았다. 이번 경기 전까지 오현규는 리그 28경기 출전, 시간은 고작 432분에 불과했다. 그러나 득점 값은 1.88로 90분 당 한 골 이상은 무조건 넣었다. 이에 벨기에 매체 ‘HBVL’은 “오현규는 슈퍼 서브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이다”라고 전했다.

소속 팀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3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는 보장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 대신 주민규와 오세훈을 기용했다. 하물며 요르단전에서는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사용하면서 오현규의 출전 기회는 더더욱 줄어들었다. 오만전과 요르단전 합해 6분 출전에 그쳤다.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다시 소속 팀으로 복귀한 오현규.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슈퍼 조커’라는 별명답게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헹크
사진=헹크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